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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어린이·경단녀 자신감 찾아주는 '행복 전도사'
Date 21-06-15 09:09 View 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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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희 문화소통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 대표]


“꿈을 향해 포기하지 않고 정진하다 보면 반드시 그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을 아이들과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심어주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포기를 모르는 사람'으로 대별되는 임주희 '문화소통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이하 조합)' 대표를 만났다. 그는 노력이 따르는 꿈은 언젠가는 반드시 이룬다는 진리를 자신의 경험을 통해 알리는 희망•행복 전도사, 즉 '파랑새' 같은 존재다. 파랑새는 벨기에의 극작가 마테를링크가 지은 동화극으로 어린 남매가 성탄절 전야에 파랑새를 찾아 헤매는 꿈을 꾸다가 문득 깨어나 자기들이 기르던 비둘기가 바로 그 파랑새였음을 깨닫는다는 내용이다. 행복은 가까이에 있다는 주제를 형상화했다. 평소 그는 지역사회 공동체 활동을 통해 어린이와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멀게만 느꼈던 희망과 용기, 여기에 행복까지 선물하는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임 대표는 지난 2012년부터 군포지역에서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학교동아리수업과 학교복지수업 등을 진행하는 교육사업체를 운영해 왔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에게 주입식 교육이 아닌 창의적 교육으로 지도해 나갔다. 특히 집안에만 있던 경력단절여성들을 강사로 채용해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그들 스스로 자존감을 회복해 자신감을 갖도록 유도했다. 그 결과 경력단절여성이 강사가 된다는 것. 집에 있는 엄마에서 일하는 엄마가 된다는 것은 아이나 엄마 자신에게 꽤 영향력 있는 모습으로 변모해 나갔다. 강사들의 회복되는 모습을 통해서, 아이들이 변화되는 모습을 통해서 임 대표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았다는 믿음을 갖게 됐다. 그는 결국 해당 강사들과 합심해 2017년 4월 조합을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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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016년부터 그가 운영한 '꿈의학교'도 조합 출범의 단초를 제공했다. 경기도교육청 지원으로 운영됐으며 임 대표는 교장직을 맡았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정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취약계층 아이들도 함께했다. 자존감과 자신감, 그리고 꿈을 찾는 게 목적사업이다. 학교에서 배우지 못하는 공예, 또는 먹거리 프로그램들이 아이들에게 의욕을 심어주고 나아가 꿈을 갖게 했다. 임 대표는 '아이보다 먼저 어른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학교에 잘 나가지 않던 중학교 2학년생이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생활을 원만히 하면서 긍정적으로 변했다. 그러나 고학년이 되면서 담임교사의 무관심과 방치 때문에 의욕을 잃었다는 소식을 듣고 조합설립 의지에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됐다. 조합은 자주적•자립적•자치적인 활동을 통해 청소년, 경력단절여성, 다문화가정, 노인, 사회 부적응자, 학교 부적응 학생, 편부모 가정, 미혼모, 저소득층 맞벌이 자녀들이 사회에 발돋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조합원은 적게는 3년에서 많게는 14년까지 교육경력을 가진 강사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조합은 2018년에 아이를 위한 마음으로 어른 중심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아이들 프로그램과 크게 다르지 않다. 공예와 먹거리(제과, 제방, 바리스타, 요리) 교육, 원예 등 다양한 수업으로 진행된다. 다문화가정 엄마들과 한국인 엄마들이 함께하는 수업도 있다. 중국, 베트남, 일본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온 아이들이 직접 요리를 하고 함께 나눠 먹는 시간이다. 서로의 배려와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이다.

임 대표는 “자존감과 자신감은 말로만으로 찾아지는 게 아닌 만큼 다양한 경험을 통해 크고 작은 성취감으로 마음속에 확고한 자리매김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그런 마음으로 이룬 성과물들을 지역사회에 환원해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가 안정적이고 좋은 세상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조합 운영에 따른 소신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주입식 교육이 아닌 창의성과 자기 주도성 학습방식으로 아이들 스스로 동기부여와 자존감, 자신감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가겠다”며 차별화된 전략과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임 대표는 “가족은 가장 작은 사회이다. 아이가 스스로 포기하지 않도록 부모님이 적극적으로 나서 자존감과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아이가 스스로 인생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적 과제인 것 같다”며 우리 사회와 제도권에 당부했다.

출처 : http://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099213&fbclid=IwAR2rMqyBe7VORq89tb0IITMZ0V5Wmz0Ha24EbEzflbChYLiVMKb0dydB4T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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