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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연순 군포시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지원센터장, "사회적경제 관점에서 생태계 구축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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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1-04-08 11:27 | View | 56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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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경제의 논리가 아닌 사회적 관점에서 또 다른 삶과 문화, 재능이 있는 사람들이 같이 어우러져 경제주체로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려 합니다”
지난 2019년 5월 개소한 군포시 사회적경제ㆍ마을공동체지원센터의 운영을 맡고 있는 권연순 센터장의 말이다.
권 센터장은 지원센터에서 기업이윤 극대화를 추구하는 시장경제에서는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덜한 것 같지만 인간적 사회적 관점에서는 경쟁력이 있는 아이템을 비지니스 모델로 발전시켜 사회적 기업과 마을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한다.
이화여대 대학원 사회적경제 박사과정을 수료한 권 센터장은 마을기업 운영 경험은 물론 군포시노인복지관, 군포시니어클럽 관장을 지내는 등 지역사회에서 적지 않은 활동 경력을 가지고 있다.
권 센터장은 “사회적 기업이나 마을공동체는 어려운 개념의 경제활동이 아니다, 개인이 또는 우리가 모여 하는 조그만 활동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지역사회에 도움이 된다면 그것이 기업이 되고 경제 공동체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군포시에는 현재 사회적(예비)기업 12개소, 마을(예비)기업 3개소, 협동조합 34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권 센터장은 “사회적기업 클린푸드팩토리는 장애가 있는 자녀의 부모들이 출자해 그들과 함께 조미김을 생산ㆍ판매해 그 매출이익을 공동관리하고 있다”며 “재활작업장으로 신청하면 정부 보조금을 받으며 쉽게 갈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사회구성원으로 자립기반 확보를 위해 직접 운영ㆍ경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간혹 정부 지원금 등에 관심을 두는 사람도 없진 않지만 상담 과정에서 예비기업, 마을공동체로 사회적 미션을 갖출 수 있도록 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포시사회적경제ㆍ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는 지역에서 사회적 미션을 수행할 수 있는 자영업, 일반기업은 물론 퇴직을 앞둔 창업준비자 등을 대상으로 사회적 창업아카데미를 개설ㆍ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초, 심화과정은 물론 멘토링, 창업 컨설팅 등도 지원하고 있다.
군포=윤덕흥기자
출처 : 경기일보 - 1등 유료부수, 경기·인천 대표신문(http://www.kyeonggi.com)
기사원문 : http://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234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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